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울산 국가자격시험장에서 스마트안경 등 AI 기반 첨단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상황을 설정하고 시험위원 교육과 시험 전 안내, 소지품 검사, 시험 중 전파탐지기를 활용한 현장 점검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AI 기술이 생활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시험 부정행위 역시 기존의 단순한 전자기기 사용을 넘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험관리 기관 역시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술이 발전하면 이를 악용하는 방식도 함께 발전한다.
AI 시대의 공정한 시험을 위해서는 단순히 기기를 금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시험 전 예방교육과 현장 검색, 기술적 탐지, 사후 조사까지 연결되는 종합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결국 AI 시대의 공정성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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