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온누리상품권, 드디어 소상공인 전용? 대형마트·병원 OUT!
대형마트·병원까지 혜택 보던 구조적 문제 해결
연매출 30억 원 기준으로 정책 일관성·시장 안정성 확보
전통시장·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집중 지원 기대
작성 : 2025년 09월 01일(월) 12:26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9월 1일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이충환)와의 간담회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기준을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하는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기존에는 가맹점 매출 상한선이 없어 일부 대형마트나 대형 병의원까지 혜택을 누려 제도의 취지가 흐려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중기부와 전상연은 협의를 거쳐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집중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맹점 매출 한도를 연매출 30억 원 이하로 설정했다. 해당 기준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금융위원회의 카드 우대수수료율 등 다른 부처 정책과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 정책 혼선을 방지하고 일관성을 높인 것이다. 또, 매출 제한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가 사치품이나 특정 기호품 위주 업종이 배제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중기부는 이번 개편 내용을 반영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신속히 추진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노용석 차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온누리상품권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다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정 유통 차단과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상연 이충환 회장 역시 “매출 제한을 둔 개편안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이 지역 상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간담회 직후 노용석 차관과 이충환 회장은 수원 못골시장을 찾아 현장 상인들과 만나 소통하고, 농산물·축산물 등을 직접 구매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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