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추진하는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낸다. 시는 당초 2030년으로 예정됐던 준공 일정을 2년 단축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명 구(舊)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를 활용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시는 2025년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6년 방치 건축물을 철거하고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당초 일정보다 빠른 추진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의 긴밀한 협의 덕분이다. 방치된 건축물로 인한 안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단축한 결과, 사업 완공 시점이 2년 앞당겨졌다.
개발 대상지는 하안동 740 일원 약 6만2천㎡ 규모로, 기획재정부가 사업을 시행하고 캠코가 위탁 개발을 맡는다. K-혁신타운에는 ▲청년 창업 및 주거 공간 ▲기업 입주 및 일자리 창출 인프라 ▲문화·휴식 공간 ▲공원 등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국유지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동시에, 광명시가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기재부와 캠코와의 협력을 이어가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부지는 과거 구로공단 배후지로 활용됐으나, 산업 쇠퇴와 함께 2010년대 중반 복지관과 아파트가 폐쇄된 후 10여 년간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광명시는 민선 7기부터 개발을 주요 공약으로 추진했으나 서울시와의 이견으로 지연된 바 있으며, 이후 기재부로 소유권이 이전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현재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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