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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 소비자 불만 급증! 에어컨·유아용품 상담 ‘폭증’
7월 소비자상담 62,001건…전월 대비 19.4% 증가
에어컨·유아용식생활용품·아파트 관련 불만 상담 두드러져
한국소비자원, 상담 데이터 분석으로 품목별 주요 문제 공개
작성 : 2025년 08월 28일(목) 12:28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2025년 7월,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에어컨과 유아용식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소비자 불만 상담이 크게 늘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상담 사례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상담 건수가 19.4% 증가한 62,001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상담 품목별로는 ‘유아용식생활용품’이 전월 대비 933.3% 증가한 252건, ‘에어컨’이 122.0% 증가한 1,192건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유아용품 관련 상담은 젖병 세척기 내부 부품 파손으로 인한 환급 요구 및 안전성 조사 요청이 많았으며, 에어컨 상담은 냉방 불량, 청소 후 고장, 수리 지연 등 품질과 A/S 관련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7월 상담이 다발한 품목은 ▴에어컨(2,169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457건) ▴헬스장(1,331건) ▴이동전화서비스(1,084건) ▴각종 숙박시설(957건) 순이었다. 특히 항공권 취소, 대형 헬스장 폐업, 이동전화 서비스 해킹 등은 6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을 보면, 유아용식생활용품은 1,892.9%, 신용카드는 113.8%, 에어컨은 106.8%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상담은 발급하지 않은 카드 배송과 관련한 스미싱 피해사례가 다수였다. 반면, 신유형상품권(-74.8%), 국외여행(-73.5%), 각종 숙박시설(-38.0%)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상품권 관련 사건과 여행·숙박시설 상담 급증의 영향이 올해 완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여름철 기후 특성과 휴가 시즌 영향으로 에어컨, 유아용품, 아파트 관련 상담이 특히 늘었다”며, “소비자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품목별 문제점을 확인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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