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팥빙수 배달했는데 균이?" 여름 배달음식 위생 실태 ‘충격’
최근 2년간 점검 없는 5천여 곳 점검… 30개 업소 위생법 위반 드러나
망고빙수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해당 업소 행정처분 예정
식약처 “배달 음식 위생 사각지대 선제 관리 지속 확대할 것”
작성 : 2025년 07월 25일(금) 12:23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여름철 인기를 끄는 팥빙수·커피 등 배달 조리식품 판매 업소가운데 일부가 위생 관리 미흡으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지자체와 협력해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총 5,233개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30곳이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조리 공간 위생 불량, 위생모·마스크 미착용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1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 기준 위반: 5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11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및 위생교육 미수료: 각 2곳과 1곳
적발된 업소들은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며,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 배달 조리식품 226건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망고빙수 1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었다. 해당 업소 또한 위반 사실에 따라 조치를 받게 된다.
식약처는 배달 음식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2021년부터 연 4회 다소비 조리음식 품목별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1분기에는 마라탕·양꼬치·훠궈, 2분기에는 중식류, 3분기에는 삼계탕·치킨·김밥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지속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배달 중심의 식품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는 만큼,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 사각지대 점검을 선제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며 “안전한 여름철 식문화 조성을 위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신동아방송 지역방송국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