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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폭등, 대응은 배움이다” 경기도민 절반, 경제교육 원한다
도민 10명 중 7명, “생활비 부담 크다”… 저소득층일수록 체감도 높아
가장 민감한 품목 ‘달걀’… 쌀·야채·돼지고기 순
절반 이상 “경제 흐름과 물가 구조 이해하는 교육 받고 싶다”
작성 : 2025년 07월 25일(금) 12:19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효수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생활비 부담이 심각하다고 느끼며, 절반 이상은 경제 구조와 물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도민들은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5%p를 기준으로 분석됐다.
전체 응답자의 86.6%가 최근 생활물가 상승을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었으며, 여성(90.3%), 30대(88.5%), **50대(87.7%)**에서 특히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또한, 월평균 가구소득이 276만 원 미만인 저소득층에서는 무려 40.3%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해, 소득에 따라 물가 상승의 체감 강도는 확연히 달랐다.
실제 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응답도 전체의 70.4%에 달했다.
그 중 ‘매우 어렵다’는 응답이 19.0%, ‘약간 어렵다’는 답변은 51.4%로 나타났으며, 저소득층의 경우 ‘매우 어렵다’는 비율이 평균보다 높은 32.8%에 달해생활의 압박이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도민들이 가장 안정되기를 바라는 생필품으로는 ‘달걀’이 41.2%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으며, 이어 쌀(18.2%), 야채(13.4%), 돼지고기(9.4%)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층과 저소득층일수록 기초 식품 가격에 더욱 민감하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물가 변동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 교육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4.0%가 ‘경제 구조와 물가 흐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전체의 59.8%는 관련 교육 참여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선호하는 교육 방식으로는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온라인 강의’가 55.2%로 가장 높게 나타나, 유연한 수강 환경에 대한 수요도 확인됐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도민이 단순히 물가에 눌리는 현실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학습이 절실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정부의 평생교육 바우처 제도를 활용해, 누구나 필요한 경제 교육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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