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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닭 5만 마리 쓰러졌다… 경기도, 긴급 처방 내렸다!
계속되는 폭염에 경기도, 양계농가 대상 20톤 면역제 긴급 투입
닭 폐사·산란율 저하 막는다… 5만수 이상 피해 접수
축산 농가에 실질적 도움 기대… 경기도 “방역·온도관리 병행해야”
작성 : 2025년 07월 14일(월) 12:17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경기도, 폭염에 취약한 양계농가 보호 위해 면역증강제 20톤 긴급 추가 지원
경기도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더위에 특히 취약한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면역력 강화를 위한 보조제 20톤을 긴급히 추가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도가 양계 및 양돈 농가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포함된 면역증강제 66톤을 6억6천만 원 규모로 지원한 데 이어, 지속되는 고온 현상에 따른 후속 대응 조치다.

피해 확산… 5만 수 이상 폐사 접수
도에 따르면, 7월 10일 기준 13개 시군에서 총 41건, 약 5만여 수의 폭염 피해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양계 피해는 6개 시군에 집중돼 있으며, 지역별 피해 현황은 다음과 같다.
파주시 15,536수
여주시 6,000수
화성시 5,404수
이천시 5,085수
김포시 5,000수
용인시 4,700수
닭은 고온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한 가축으로, 고온이 지속되면 폐사율이 증가하고 산란율이 급격히 감소하며,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위험이 여전한 시점에서 면역력 강화는 필수적인 대응 전략으로 간주된다.

면역력 확보 + 방역수칙 병행 필요
경기도는 폭염에 따른 양계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환기와 온도 조절 ▲신선한 물·사료 제공 ▲가축 밀도 조절 ▲폐사 가축의 신속한 처리 등 기초적 관리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면역증강제의 적극 활용과 함께 축사 내외 소독, 외부인 출입 통제 등 방역 조치도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

경기도 “실질적 피해 최소화 위해 지속 지원”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매년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번 면역증강제 추가 지원은 축산 농가의 현실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실질적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보험’으로 도민 건강 피해에도 대비
한편,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 중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도민 전체가 자동 가입되며, 폭염·한파 등으로 인한 ▲열사병 ▲저체온증 ▲기후감염병(말라리아, 쯔쯔가무시) ▲기후재난 관련 상해 등 건강 피해에 대해 최대 50만 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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