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해외 배송비 40% 할인!” 수출기업 물류비 폭탄 해결한 MOU 체결!
중소·중견기업 대상 EMS 등 국제우편 요금 대폭 할인 혜택 제공
100여 개국 이상 수출 가능… 물류비 절감 통한 해외진출 촉진
지방 기업도 손쉽게 활용… 전국 우체국 인프라로 수출 장벽 낮춰
작성 : 2025년 07월 03일(목) 12:16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이창원 기자]
해외 물류비 부담에 고민하던 중소기업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KOTRA(사장 강경성)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7월 3일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우편 요금 할인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OTRA 회원사는 EMS(국제특송) 및 EMS프리미엄 서비스를 12~40%, K-패킷 및 등기소형포장물은 5~20%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MS는 100개국 이상, EMS프리미엄은 200개국에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이 가능하며, K-패킷과 등기소형포장물은 각각 20개국, 210여 개국으로 소형 물품을 저렴하게 보낼 수 있다.
특히 소량 발송이 잦고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에게 매우 유용하다. 전국의 우체국망을 활용하면 지방 소재 기업들도 손쉽게 계약 및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수출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다.
협약 당일 EMS 할인 적용 1호 기업인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이든팜은 미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에게 샘플을 발송하며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섰다. 해당 기업은 KOTRA의 멘토링, 해외 전시회, 수출기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글로벌 시장 진입을 시작한 바 있다.
EMS는 민간 물류사에 비해 완화된 부피중량 요금제를 운영, 부피가 큰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출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이번 할인 제도는 기존 KOTRA 회원은 물론 신규 가입 기업도 모두 적용 대상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물류비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장벽 중 하나”라며, “우정사업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물류 애로를 해소하고, 더 많은 기업이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도 “우체국의 전국 인프라와 국제우편 서비스 역량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더 쉽게 글로벌 시장과 연결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수출에 필요한 물류비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출 활력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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