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강서구 일대를 중심으로 총 9,800억 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유치하며, 약 6,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선택한 첫 행보로,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과의 협력 및 고용 창출을 위한 실질적 소통에 나섰다.
박 시장은 7월 1일 오후, 강서구에 들어설 예정인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CFC) ▲BGF리테일 물류센터 ▲쿠팡 물류센터 건립 현장을 연달아 방문하며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 강서구, 민간 물류투자 밀집…부산 미래 산업 허브로
부산시는 그간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집중해 왔으며, 전담 공무원 지정, 신속한 인허가 처리, 조례 개정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기업 유치에 힘써왔다.
그 결과, 민선 8기 들어서만 총 11조 5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부산의 미래산업 기반이 한층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강서구 지역은 부산신항 등 세계 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내외 대형 유통기업들의 집중 투자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 3대 대형 물류시설 집중 점검
첫 방문지인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CFC)는 약 2,000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AI와 로봇 기술이 융합된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연면적은 약 4만 1천㎡로, 오는 8월 완공 후 약 2,0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후 박 시장은 연면적 12만 8천㎡ 규모로 건립 중인 BGF리테일 물류센터를 찾았다. 2,600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BGF가 운영 중인 센터 중 최대 규모이며, 내년 가동 시 약 8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쿠팡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19만 8천㎡, 투자금액 약 3,000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이다.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시스템이 구축되며, 내년 하반기 준공 이후 약 3,000명의 신규 고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 농심 스마트팩토리도 가세…“K-산업 해외 교두보 마련”
이번 방문과 별개로, 지난 5월 농심이 강서구 녹산공장 부지에 수출 전용 첨단 자동화 공장을 착공한 것도 주목된다.
2,200억 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1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K-라면 수출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기업의 성공이 부산의 미래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국내 최고의 물류 인프라와 행정 지원 체계를 갖춘 도시”라며, “기업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이를 다시 지역 성장의 기반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투자유치 사례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향한 시정 철학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함께 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dypark@sda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