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며, 아이폰을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도 지역화폐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졌다.
경기도는 6월 26일 발표를 통해, 25일부터 카카오페이 앱에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등록하면 QR 결제를 통해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삼성페이 연동을 통해서만 간편결제가 가능했지만, 이는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 한정돼 iOS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2023년 말 경기지역화폐 이용자 28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를 바라는 응답이 69%에 달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간편결제 채널을 다변화하고,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페이 연동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이번 조치로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모든 스마트폰에서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가 가능해졌다.
📱 어떻게 이용하나?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앱에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등록한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동 서비스는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상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단, 이번 간편결제 서비스는 카드형 지역화폐를 운영 중인 28개 시군에만 우선 적용되며,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운영 중인 성남, 시흥, 김포 3개 시는 제외된다.
🔄 “디지털 소외 없는 결제 환경 만들겠다”
경기도는 향후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빅테크 기반 결제 시스템과의 연동도 검토, 누구나 손쉽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카카오페이 연동으로 실제 불편을 줄이고, 지역화폐 이용층을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도민이 지역화폐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dypark@sda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