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관세 폭탄 터졌다! 중소기업 살리는 정부·대기업 특급 지원
- 포스코·현대·LG, 협력사 관세 위기 대응 위해 KOTRA와 공동 설명회
- 관세 폭탄 현실화… 847억 추경 확보해 2,000개사 지원 예정
- 피해분석부터 대체시장까지 맞춤형 대응… 수출기업 생존 전략 본격화
작성 : 2025년 06월 24일(화) 11:55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이창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막는 관세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업과 손잡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와 KOTRA는 오는 6월 24일부터 3일간, 포스코, 현대·기아차,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 A to Z’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모델로서는 첫 번째 수출바우처 연계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가전 업계 등 관세 영향을 직접 받는 업종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 마련이 핵심이다. 미국 정부가 지난 5월 말부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50%로 인상한 데 이어, 6월 중순에는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까지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7월 8일 예정된 한미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추경을 통해 총 847억 원의 예산을 확보, 2,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1차로 265억 원이 750개사에 긴급 투입됐으며, 2차 바우처 사업은 7월 10일 이후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세대응 바우처 사업은 수출바우처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은 ▲관세 피해 분석 ▲해외 생산기지 이전 ▲신규 시장 개척 등 4개 영역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특히 KOTRA 해외무역관이 확보한 현지 관세·법률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2017년 시작된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물류비 지원, 업종 맞춤형 수출 컨설팅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해 왔다.
KOTRA 강경성 사장은“현장의 어려움을 사전에 듣고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사업의 접근성을 낮추는 데 주력하겠다”며 “협·단체 및 대기업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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