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경기도 예산 5천억이 도외로? 지역 업체는 뒷전!
- 오준환 도의원, “관내 업체 지원은 지역경제 살리는 기본”
- 예산 이월·저조한 집행률 지속… 제도 개선 시급
- 지역 편중된 교육 인프라·전통시장 예산 집행률도 도마 위
작성 : 2025년 06월 23일(월) 11:56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효수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최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예결특위 회의에서 경기도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과 관외 업체 과다 계약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오 의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집행된 용역 예산 8,200억 원 중 약 5,300억 원이 도외 업체에 집행됐다”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공계약의 기본 취지를 저버린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관내 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해 도 예산이 지역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의회 자체 계약마저도 60% 이상이 외부 업체에 집중돼 총 57억 원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점에 대해, “주민의 대표 기관인 도의회가 지역기업을 외면하는 건 이율배반적”이라며 계약 기준의 전면 재정비를 촉구했다.
또한 시군 종합평가 관련 상사업비가 해마다 12월에 교부돼 예산이 다음 해로 이월되는 구조에 대해, “전년도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1월에 예산이 교부되도록 절차를 조정해야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북한이탈주민 취업교육의 실집행률이 49.5%에 그친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기관이 경기 남부에 편중된 데다 온라인 교육 부재로 접근성이 낮다”며, 북부권 확대 및 비대면 콘텐츠 도입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예산의 실집행률이 2023년 40%에서 2024년 17.7%로 급감한 사실을 언급하며, “공모 단계부터 철저한 계획 수립과 예산 집행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양시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패션·가구 박람회 예산이 연도별로 들쭉날쭉하다는 점에 대해, “경기도가 일관된 매칭 비율 기준을 마련해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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