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모델하우스 보고 계약했다가 ‘멘붕’…소비자 140% 폭증한 이유는?
- 실물과 다른 아파트 시공…상담 건수 전년 대비 140% 폭증
- 에어컨 설치 하자 및 수리비 과다 요구, 여름철 피해 호소 증가
- 상담 최다 품목은 항공·이동통신·의류, 온라인 서비스 중심으로 집계
작성 : 2025년 06월 20일(금) 12:04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는 2025년 5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및 에어컨 관련 불만 사례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본 분석은 소비자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이뤄졌으며, 주요 품목별 민원 증가율과 원인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가장 두드러진 항목은 ‘아파트’ 관련 상담이었다. 모델하우스에서 본 모습과 실제 완공된 아파트 간 차이가 크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40% 증가한 392건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해도 116.1%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도 크게 늘었다. 냉방 성능 저하나 시공 불량, 과도한 수리비 청구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으며, 전월 대비 상담 건수가 68.0% 증가한 153건으로 집계됐다.
5월 전체 소비자상담 건수는 50,906건으로, 전월 대비 5.4%(2,885건)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6.8% 증가(7,322건)했다. 이는 소비자 관심 품목의 변화와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으로는 ‘신용카드’(110.6%), ‘인터넷교육서비스’(107.0%), ‘이동통신’(102.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용카드’는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송 중이라는 스미싱 피해 사례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인터넷교육서비스’는 업체의 돌연한 폐업과 환급 거부, 과도한 위약금 요구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한편, 5월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 1위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1,106건)였다. 이어 ‘이동전화서비스’(1,077건), ‘의류·섬유’(1,066건), ‘헬스장’, ‘건강식품’ 등이 상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한 분쟁이 많음을 보여줬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거래내역 및 증빙자료를 준비해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발신자 부담)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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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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