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띠 사고, 한 번의 실수가 평생의 후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아기띠 사용 중 발생하는 영유아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보호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기띠 관련 추락사고는 총 62건에 달하며, 이 중 12개월 미만 영아가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특히 부상 부위의 96.8%가 ‘머리와 얼굴’이었으며, ‘뇌진탕’이나 ‘두개골 골절’ 같은 중증 부상사례도 약 3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어떤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나?
사고 유형별로 보면, 가장 많은 사례는 아기띠가 갑자기 풀리거나 느슨해지면서 발생한 추락이었고, 그 외에도 ▲착용자와 아기띠 사이의 틈새 공간으로 영아가 빠진 경우 ▲아기띠를 착용 중 허리를 숙이다 발생한 추락 ▲버클이나 후크 파손 등의 사례도 확인됐다.
🔹 실제 사례:
외출 중 아기띠가 풀어지며 아이가 떨어져 두개골 골절
틈새로 빠져 신발장 문턱에 부딪혀 머리 타박상
후크가 끊어져 입술 열상
아기띠 매던 중 아이를 놓쳐 경막외출혈
🧷 사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소비자원은 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용 수칙을 제안했다.
KC 인증을 받은 정품 아기띠 사용
제품 구조에 따라 사용설명서 숙지 후 착용법 준수
착용자나 복장이 바뀌면 버클·벨트 재조정 필수
아기띠 착용 중 급하게 허리를 숙이지 않기
이동 중에도 영유아의 위치와 자세 수시 점검
낮은 자세에서 착용하거나 자세 변경할 것
특히 영유아는 신체 중심이 머리에 있어 추락 시 머리부터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dypark@sda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