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의 마지막 조각인 ‘경기정원’ 조성공사를 시작하며, 오는 2026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착공에 돌입했다.
이번 정원은 광교신도시 내 도심 속 복합 녹지공간으로, 도민의 여가·휴식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도의회 ▲도교육청 ▲경기도서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 경기본부 ▲이의119안전센터 등 8개 공공기관과 민간 복합건물이 함께하는 대규모 복합 행정단지다.
경기정원은 약 3만2,700㎡ 규모로 조성되며, 도는 RE100 개념을 적용한 친환경 정원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태양광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운영되며,
▲6,500㎡ 규모의 잔디광장 ▲물놀이가 가능한 평화연못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등을 설치해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다.
📌 100년 역사를 담은 ‘경기측백나무’, 정원 한가운데로
이번 경기정원에는 경기도청의 100년 행정 역사를 함께한 상징수 '경기측백나무'도 함께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 나무는 1910년 서울 광화문 의정부 터에 도청이 세워질 때 심겨졌으며, 1967년 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한 이후에도 오랜 시간 광화문 청사 자리를 지켜온 역사적 식물이다.
이 측백나무는 2018년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경기도로 이식 결정되었고, 현재는 수원 광교박물관 앞에 임시 보관중이다. 경기도는 이 나무를 경기정원 내로 옮겨 ‘경기측백쉼터’를 별도 조성하고,
쉼터에는 안내판과 벤치도 함께 설치해 도민이 자연스럽게 경기도의 역사와 상징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기후 대응형 정원…문화와 생태의 중심지로
천병문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경기정원은 도심 속 탄소 흡수, 열섬 저감, 태양광 발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적 기능을 갖춘 정원이 될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먼지, 진동 등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정원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dypark@sda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