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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스마트팜 도시재생 나선다…지하보도·폐공장이 푸른 농장으로
- 고양 지하보도와 용인 폐기숙사, 스마트팜으로 재탄생
- 도심·농촌 유휴공간 활용…수익성과 사회적 가치 함께 추구
- 체험·교육·커뮤니티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팜 모델 확산 기대
작성 : 2025년 05월 08일(목) 11:50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버려진 지하보도와 폐건물이 생명이 자라는 스마트팜으로 바뀌고 있다. 경기도가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도심과 농촌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농업을 넘어 지역재생, 교육, 커뮤니티 기능까지 결합한 6차산업형 모델로, 방치된 공간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사업 대상지는 ▲고양시 백석 지하보도와 ▲용인의 폐공장 기숙사다. 각각 도심형과 농촌형 스마트팜으로 개발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농업법인 팜팜과 원에이커팜이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도심형 스마트팜을 추진하는 팜팜은 사용률이 낮아 우범지대화된 고양 백석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연중 딸기를 재배하는 스마트팜, 체험 교육장, 그리고 카페를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팜팜은 김포에서 이미 도넛 형태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연 1억8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어 이번 사업에도 높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원에이커팜은 용인의 폐기숙사 건물을 스마트팜으로 탈바꿈시켜 엽채류와 허브를 재배하고, 근교 주민을 위한 체험·교육 공간과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은 이미 60~70배의 생산성을 자랑하는 스마트팜을 통해 연 1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는 2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의 균형을 목표로, 지역 밀착형 모델을 통해 청년·노인 공동체 활성화, 체험·교육 콘텐츠, 유통 연계까지 포괄하는 확장형 비즈니스를 추진 중이다.
경기도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은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도심과 농촌의 문제 해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돼 ‘사람과 도시를 살리는 산업’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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