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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사고 대응 총력…신규가입 중단·자동 보호서비스 도입
- 전국 T월드 매장 신규가입 일시 중단…유심 교체 전담 운영
1- ,400만 명 보호 완료…남은 고객도 자동 가입으로 전환
- 공항 로밍센터 확장, 유심 1천만 장 확보 등 해외 여행객도 보호
작성 : 2025년 05월 02일(금) 11:39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효수 기자]
SK텔레콤이 최근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신규 가입 중단과 보호 서비스 강화 등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2일, 유영상 SKT 대표이사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고객 보호를 위한 다섯 가지 핵심 대응 방안을 공개했다. 우선,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신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한다. 이는 한정된 유심 재고를 보다 신속하게 피해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매장 측 손실은 SKT가 보전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을 시행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복제 유심의 사용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으로, 유심 교체 없이도 유사한 효과를 제공하는 무료 보안 서비스다.
현재까지 약 1,442만 명의 고객이 해당 서비스에 가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약 850만 명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이 이뤄진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고객은 우선 적용 대상이다. 알뜰폰(MVNO) 이용자에 대해서도 향후 적용 확대를 검토 중이다.
세 번째 대응책으로는 유심 공급 확대다. 5월과 6월, 각각 500만 장씩 총 1천만 장의 유심을 확보해 전국에 순차 공급하고, 주말·휴일에도 즉시 배송할 수 있도록 유통 체계를 강화했다.
해외여행객을 위한 특별 대책도 마련됐다. 인천·김포공항 로밍센터의 좌석 수와 업무처리 능력을 대폭 늘려, 연휴 기간 중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의 유심 교체를 원활히 지원할 방침이다. 본사 직원 100여 명도 현장 지원에 투입된다.
마지막으로, 로밍 중에도 적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2.0’이 오는 14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라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전환된다.
SKT는 이와 함께, 향후 매일 고객 보호 관련 현황을 알리는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유심 교체 상황, 자동 가입 현황, 로밍 서비스 대응 등의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유영상 CEO는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SKT는 고객의 신뢰 회복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전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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