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동아방송전남여수=김기남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순천지부(지부장 정진아)가 4월 3일부터 순천 호남호국기념관에서 여성평화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평화교육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과정은 4월 한 달 동안 총 4회로, 평화강사 과정은 5회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평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된다.

첫 강의는 ‘나의 가치 그리고 평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앞으로는 평화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고 개인의 삶 속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강의뿐만 아니라 모둠활동, 토론, 영상 시청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되며,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교육 과정은 개인의 내면 평화를 다지는 것을 시작으로 가정과 사회를 거쳐 국가와 세계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개인적으로는 평화적 사고를 함양하고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가정에서는 원활한 소통과 평화로운 관계 형성을 돕는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평화 시민의식을 강화하고 존중과 배려 문화를 조성해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지향한다. 나아가 국가와 세계적으로는 평화 유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진다.


IWPG는 평화를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유지해야 할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도록 교육한다. 특히 여성들이 평화 실천의 주체로서 가정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아 존중감과 심리적 안정을 높이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평화 시민의식을 확립하고 존중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 문화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진아 지부장은 “이번 PLTE 교육은 여성들이 평화의 씨앗이 되어 가정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세계 122개국 115개 지부, 68개국 808개 협력단체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등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