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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가정이 더 안전해지려면…영유아·고령자 ‘추락·미끄러짐’ 사고 주의보
- 소비자위해정보 8% 증가…5년 새 최고치 기록
- 침대·욕실서 사고 집중…영유아 절반은 침대에서 추락
- 소비자원 “가정 내 사전 점검·안전 조치가 핵심”
작성 : 2025년 03월 25일(화) 11:55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가정 내 안전, 아이와 어르신부터 챙기세요
– 한국소비자원, 2024 위해정보 분석 결과 발표…가정 내 사고 급증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024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위해정보를 바탕으로 가정 내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영유아와 고령자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위해정보는 총 85,639건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년 70,022건 → ’21년 74,000건 → ’22년 78,591건 → ’23년 79,264건 → ’24년 85,639건)
연령별 사고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가정(주택)’이 주요 발생 장소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적 제약이 많은 영유아(75.0%)와 고령자(68.4%)의 가정 내 사고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침대·기저귀 교환대 ‘추락’, 영유아 사고의 절반 이상
영유아의 가정 내 사고(7,830건) 중 가장 많은 원인은 ‘추락’으로 총 3,252건(41.5%)이 발생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550건(47.7%)이 침대에서의 추락으로 집계됐다.
또한 기저귀 교환대에서의 추락도 크게 증가해 2021년 51건에서 2024년 144건으로 182.4% 늘어나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령자는 욕실 미끄러짐 주의…사고 건수 2배 이상 증가
고령자의 가정 내 사고는 총 10,751건으로, 이 중 ‘미끄러짐·넘어짐’ 사고가 7,423건(69.0%)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욕실 내 사고는 전년(1,542건) 대비 무려 116.5% 증가한 3,338건으로 조사됐다.
욕실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문턱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생활 공간 안전, 예방이 최우선
소비자원은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영유아와 고령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책을 제안했다.
- 침대에는 추락 방지용 안전 난간 설치
- 바닥에는 충격 흡수용 매트 설치
- 욕실에는 미끄럼 방지 타일 또는 스티커 부착
- 조명을 밝게 유지하고 물기 제거 철저히
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영유아와 고령자 대상 안전사고를 심층 분석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강화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누리집에서확인할 수 있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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