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경기남부청, “숨 멎은 딸, 경찰이 살렸다” 성남 파출소 경찰의 심폐소생술로 20대 여성 생명 구해
- 의식과 호흡 잃은 여성, 아버지의 긴급 요청에 경찰이 신속 대응
- 경찰의 침착한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 확보…10분 만에 의식 회복
- 시민 생명 지킨 경찰, “훈련 덕분에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작성 : 2025년 03월 25일(화) 11:54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이창원 기자]
경찰관의 침착한 대응이 귀가 중 심정지 20대 여성 생명 구해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영수)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딸을 데리고 파출소를 찾은 한 시민의 도움 요청에,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 1월 5일 오후 9시 45분경 성남위례파출소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차 안에 있는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다급하게 경찰서 안으로 뛰어들었고, 당시 근무 중이던 배연운 경장과 동료 경찰관은 즉시 파출소 주차장으로 이동해 상황을 확인했다.

1분 안에 CPR 실시…10분 만에 의식 회복
보조석에 앉아 있던 20대 여성은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즉시 여성을 파출소 안으로 옮긴 뒤 역할을 분담해 배 경장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동료는 119에 긴급 신고했다.
심폐소생술을 시작한 지 약 1분 만에 여성은 “헉” 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을 되찾았고, 경찰관들은 119 도착까지 약 10분간 지속적으로 말을 걸고 손발을 주무르며 자극한 끝에 여성은 의식도 회복했다.
119구급대는 도착 후 여성의 상태를 확인했으며, 특별한 이상 없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건강하게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립성 빈맥 증후군 앓던 여성, 아버지의 판단과 경찰의 신속한 조치가 생명 살려
해당 여성은 혈액순환 이상으로 어지럼증과 실신을 유발하는 ‘기립성 빈맥 증후군’을 앓고 있었으며, 당일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하던 중 증상이 심해져 귀가하던 도중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었다. 이를 발견한 아버지는 집 근처였던 성남위례파출소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의 빠른 대처가 곧바로 이어졌다.

“훈련 덕분에 몸이 먼저 반응”…경찰관의 책임감 돋보여
구조 대상자의 부모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의 즉각적인 CPR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연운 경장은 “평소 직무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훈련을 받은 덕분에 상황 발생 시 망설임 없이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건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례는 위기 상황에서 훈련된 경찰관의 신속한 응급조치가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신동아방송 지역방송국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