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첫걸음…100개 유망 기업 본격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으로 전국의 유망 중소기업 10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약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이 신사업 및 신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스케일업 육성정책이다. 지난해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에는 총 620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약 3개월간 경영, 투자, 기술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2단계 평가를 거쳐 100개 기업이 선발됐다.
1단계에서는 사업계획서 평가와 현장 실사를 통해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 등을 평가했고, 이후 2단계에서는 신사업 진출 전략 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중점 심사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발된 100개 기업은 평균 매출 증가율 13.4%, 자산 증가율 9.8%,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하고 있어, 일반 제조업 중소기업 대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들 기업의 97%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투자도 일반 기업의 3.4배 수준에 이른다.
수출 및 투자 유치 성과도 돋보인다. 전체의 83%가 평균 1,241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41%는 민간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10%는 이미 코스닥에 상장돼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된 상태다.
선정된 기업 중에는 ▲자체 소재 개발로 세계 시장 1위를 기록한 의료기기 업체, ▲전통 식품 산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연매출 800억 원대로 도약한 식품 기업, ▲AI 기반 수어 번역 서비스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IT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중기부는 이들 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맞춤형 지원을 본격화한다.
- 우선, 글로벌 컨설팅사와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원팀 디렉팅’을 통해 스케일업 전략, 기술 로드맵,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 전략 실행을 위한 오픈바우처도 제공된다. 연간 2.5억 원, 최대 3년간 총 7.5억 원의 바우처가 기업당 지급된다.
-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바이어·투자자 매칭도 진행된다.
- 여기에 정부의 R&D,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수출금융 등과 연계한 전방위적 지원도 병행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잠재력 높은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밀착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이번에 선발된 100개 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dypark@sda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