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공공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국민권익위는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에 대한 권익구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긴급 생계비 지원 대상 확대 및 지원금 상향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은 이혼 소송·별거 등의 사유로 긴급 생계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주택 명의 도용 사기로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하는 등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발굴해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공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긴급 생계비 지원금을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50% 인상했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자가 치과 치료, 보일러 교체 등 다양한 필요에 맞춰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공공기관 협력 통한 맞춤형 지원 확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권익위는 지자체와 협력해 위기가정을 수시로 발굴하며, 9개 공공기관은 총 1억 2천만 원의 기부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해당 기금을 관리·집행하며, 보건복지부의 ‘좋은이웃들’사업과 연계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 기관들은 생계비 지원 외에도 김장김치 나눔, 주거환경 개선, 무료 측량 서비스, 아동·청소년 지역 관광 체험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공공기관들이 한뜻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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