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이 30일은 긴박한 상황이고 또한 재난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시점인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재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30일 11시 예정된 용인특례시장 퇴임식은 용인특례시 5급이상 간부공무원 및 본청 직원 250명 이상 참석하여 예정대로 강행되었고 용인시의 주요공무원들과 구청장들은 이곳에 참석했다.
해당 시를 위해서 4년간 헌신하였다면 과연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 퇴임식을 강행해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호우경보는 행정안전부에서 기상청의 자료를 받아서 발효하는 것이다. 3시간에 90mm 이상 비가 예상되거나 12시간에 18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될 경우에 발표하는 것인데 용인시와 구청에서는 재난팀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일부지역의 낙석처리에 인력이 투입된 상태였다.
이런 상황이면 퇴임식 보다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이 재난상황 파악과 함께 복구가 우선되어야겠지만, 퇴임식은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퇴임하는 시장에게 전달 된 꽃다발은 '해바라기'였다. 퇴임하는 시장 손에 들린 해바라기의 꽃말은 '당신만을 바라봅니다'라는 뜻이다.
|
이에 반해 취임하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1일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지역 내 수해 현장 점검 및 대책 마련으로 용인특례시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하면서 이 당선인은 1일 오전 8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곧바로 기흥구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 상황을 살펴보고 복구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일이 먼저”라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해서, 또다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dypark@sda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