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조승환 해수부장관 후보자, 고액 수임에 이어 공짜 사무실 ‘논란’
부산 지인 법무법인 사무실 內 행정사사무소 2년간 무상 임대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부위원장 활동…대가성 무상 임대 의혹
주철현 의원 “정치색 드러낸 무상 임대 특혜의혹 ‘철저한 규명’
작성 : 2022년 04월 28일(목) 14:14 가+가-

사진=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

[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 퇴직 후 개업한 행정사사무소 고액 수임료에 이어, 공짜 사무실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에 따르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나래빌딩 4층 사무실(15㎥)을 2021년 11월 25일부터 23년 11월 24일까지 무상으로 사용하는 ‘부동산 무상 사용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행정사사무소를 개업했다.

해당 사무실 소유주는 ‘법무법인 S’로 2021년 10월 26일 매입했고, 조 후보자는 이 ‘법무법인 S’ 사무실과 별도 공간이 아닌, 사무실 내 15㎡를 무상으로 임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후보자는 해수부장관 후보자 지명 직후 지난 14일부터 2024년 4월 13일까지 ‘행정사 업무 휴업신고’를 낸 상태다.

조 후보자가 지인으로부터 무상으로 행정사 사무소를 사용한 기간은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해양수산 전반의 정책자문 활동을 펼친 기간과 겹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조 후보자의 공짜 사무실 특혜는 대선 활동에 대한 지원 성격으로 비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조 후보자는 행정사사무소 개업 후 지난 1월부터 4월 13일 폐업 전까지 ‘항만‧해양환경 관련 법 제도 및 경영 현안에 관해 자문하고, 6개 업체로부터 3,300만 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 하면서도 구체적 수임 내역을 밝히지 않아, 고액자문 및 퇴직 전 근무 행정기관에 대한 불법 수임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논란과 의혹에도 조 후보자는 “행정사 사무소는 후보자의 지인과 무상 사용대차 계약을 하여 사용했다. 주된 업무는 행정사로서 항만‧해양환경과 관련한 법 제도 및 경영 현안에 대한 자문을 실시했다”면서 구체적 자료제출을 회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철현 의원은 “공공기관 퇴직 한 달 만에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했는데 사무실을 제공한 지인과 관계는 무엇이고, 이 공간에서 실제 행한 업무가 무엇이었는지 석연치 않다”며 “해수부장관 후보자로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김기남 기자 기사 더보기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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