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실이 모건스탠리(MSCI) 한국사무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아들이 모건스탠리(MSCI) 한국사무소 인턴으로 입사할 당시, 이력서의 경력사항에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교수들과 김 후보자 아들이 공저한 논문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 후보자 아들은 2020년 11월 MSCI 한국사무소에 인턴으로 입사했고, 당시 입사자는 김 후보자 아들 단 한 명뿐이었다. 이후 김 씨는 2021년 8월 정규직으로 전환돼 MSCI의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입사 당시 김 후보자 아들은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교수들과 함께 쓴 논문을 입사용 이력서에 기재했다. 김 후보자 아들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은 2020년 7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해외 저널에 수록된 논문으로, 베트남 주식 시장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다뤘다.
김 후보자의 아들과 함께 논문에 이름을 올린 교수들은 풀브라이트 재단 지원을 받아 미국 교환 교수 혹은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수들이었다. 이들은 다른 논문에서도 수 차례 김 후보자의 아들과 공동으로 논문을 집필했고, 후보자의 딸 논문에도 공저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김 후보자가 자녀의 스펙을 쌓아주기 위해 '풀브라이트 인맥'을 동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김인철 후보자의 아들의 인턴 입사와 정규직화에 '아빠 찬스'는 물론 풀브라이트 관련 교수들이 논문 공저 등 ‘불공정 인맥’이 작동한 의혹이 너무 짙다“며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 청년과 국민의 불공정에 대한 분노를 직시하고, 학생·학부모와 함께 해야 하는 교육당국의 수장 역할을 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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