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장엔 코로나19 여파로 취업문이 좁아진 가운데 일자리를 잡으려는 시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몰렸다. 거리두기를 위해 미처 입장하지 못한 100여명의 시민들은 행사장 주위로 길게 줄을 이었다.
박람회에선 관내 우수 기업 56사가 참여해 212명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단순 노무와 서비스직은 물론 전문 기술이 필요한 IT분야와 반도체 장비를 비롯한 제조분야 업체도 다수 참여해 구직자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시는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 행사가 열린 만큼 시간마다 200명씩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차단 방역에 주력했다.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을 체크하고 QR코드나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마스크와 장갑 착용도 필수였다.
이날 시는 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입구부터 철저히 차단방역을 하고 행사장 곳곳에 안내요원을 비치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체크했다.
수원에서 온 김현중씨는 “한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 위기로 일자리를 잃었다”며 “이 자리에서 물류센터 일자리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만큼 시민들이 경제활동을 이어가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구직자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등 상생의 장을 만들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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