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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발언 논란
여야4당 일제히 ‘역대급 망언’비난, 황교안 진화 나서
작성 : 2019년 06월 01일(토) 11:30 가+가-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고 발언한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다. 북한 김정은이 하노이 북미회담 실무팀을 처형했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나온 말이다.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 의장은 31일 당 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에서 '외교관계가 엉망이라 강경화 장관 등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의장이 “국가를 이끌어가려면 신상필벌이 분명해야 됩니다. 김정은이가 우리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언급한데 대해 '역대급 망언'이라는 비판이 여야 4당에서 일제히 쏟아졌다.

이해식 더민주 대변인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고 폄하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대응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파문이 커지자 한국당 황교안 대표까지 진화에 나섰다. 황 대표는 “부적절하고 좀 과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정 의장 본인은 과한 말이 아니라고 버텼다. 그는 “(대통령께서) 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이야기를 한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지만 가뜩이나 꽉 막힌 정치권에 막말 파문까지 겹치면서 6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은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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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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